황무지의 기사 1-1

루시퍼s 0 850 2008.03.09 11:32
1-1. 나의 레이디를 찾아서.

기사. 기사는 앵글로 섹슨족의 말에서 유래 되었는데, 뜻은 명예를 위한 집사와 비슷한 뜻이었다. 옛날 내가 5살인가 6살때 아버지가 나에게 들려주던 동화에는 언제나 기사들이 나왔다. 주인을 위해 싸우고, 레이디를 보호하고, 기도하고, 잔치를 즐기고, 결투하는 그 동화를 들으며 나는 기사가 되면 멋질 것이라 생각했다. 기사는 정말로 멋진 일이긴 했다. 하지만 기사가 되기 위한 훈련은 만만치 않았다. 기사가 되기 위해선 7살에 잘나가는 부모님들이 자식을 또 다른 기사 작위를 받았던 사람한테 보낸다. 처음 7살에는 ‘페이지’라는 호칭을 받는다. 견습 기사라는 뜻을 가진 이 말은 말 그대로 초보이다. 작은 검과 작은 활을 이용해서 사냥하는 방법을 배우고 예의범절 또한 배운다. 그렇게 8,9년을 배우면 비로서 집사와 같은 호칭인 ‘스퀴어’를 받는다. 스퀴어가 되면 돌이나 나무를 깎아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거나, 테이블을 정리하고 요리하는 법을 배우고, 말타는 법도 배운다. 또한 작은 검이나 활을 바꾸어서 큰 창, 적당한 크기의 검, 또는 큰 활을 배우기 시작한다. 나는 검이나 창에는 그저 그랬지만 활에서는 꽤나 실력이 좋았다. 어찌 됐든, 또다시 5년에서 15년을 스퀴어로 지내면 그제야 비로서 기사의 칭호인 ‘나이트’를 받는다. 기사가 됐다 해서 동화에 나오는 기사가 되는 것도 아니다. 기사도 여려가지 종류가 있는데 평생 자기 주인을 섬기며 명예를 위해 싸우는 성기사, 세상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돕고 도움받는 방랑 기사, 또는 레이디라는 한명의 숙녀를 지키며 보호하는 기사들, 아니면 그저 떠돌아 다니며 만나는 기사마다 결투를 하는 흑기사도 있다. 물론 기사가 되기 싫다면 수도사로 갈수도 있다. 왜냐하면 본래 기사는 기독교를 위한 것이어서, 페이지와 스퀴어때 예절과 더불어 믿는 것이 신앙이었다. 이렇게 많은 자격을 갖춘 기사를 찬양하는 시가 있을 정도였다.

‘그가 부르는 노래는 플릇에서 나는 소리처럼 달콤하고 5월의 숨결처럼 신선했다. 그의 옷은 언제나 그의 마음처럼 단정했다. 말에 타는 것이 말과 한몸이 되는것 같았다, 노래또한 잘 만들고 부르는 솜씨도 아름다웠다. 강한 사내처럼 창을 들고 외칠줄 알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 또는 춤을 추는 것보다 더 부드러운 존재였다. 그는 밤에 뜨거운 사랑의 존재였고, 종달새보다 일찌기 일어나 있는다.
젠틀하고 신앙심이 깊은 그들은 다른 이를 접대하는 방법도 알았다. 그는 또한 아버지가 요리를 차리기도 전에 나무를 깎아 만드는 재주또한 비범했다’

나는 나의 주인님 곁에서 나온것을 후회 하지 않는다. 물론 성기사가 되서 오랬동안 주인님을 위해 섬긴다면 금철판으로 된 갑옷과 많은 수익이 따른다. 그에 비해서 방랑 기사, 레이디 기사, 또는 흑기사는 정해진 수익이 없다. 운이 나쁘다면 그대로 죽을수도 있는 특이한 직업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나의 레이디를 찾아 떠나는 기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비록 내가 잘 하는건 활 쏘는거 뿐이었지만 한명의 숙녀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멋진가! 옛날에는 오직 귀족 숙녀만을 지키는게 레이디 기사의 명예였지만 지금은 집안이 어떻게 되든 마음에만 들면 허락을 받고 레이디 기사가 된다. 나의 주인님 또한 평범한 숙녀의 레이디 기사였다. 그가 지켰던 레이디는 주인님에게 청혼해서 같이 지내게 된 아내였다고 분홍빛 드라마라 던가 뭐라던가… 어쨌든 주인님이 결혼하고 나서는 한곳에 장착하면서 그곳 영주의 성기사가 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 돈을 벌었다. 나는 가끔씩 이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서 내가 레이디 기사를 고집하는 이유일지도 몰랐다.

*작가의 말 - 대충 설명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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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루시퍼s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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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근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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