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갑질' 엄마 "선생님, 속 시원해요? 이제 내가 피해자"

주부22단 0 202 2023.08.18 11:36
A씨는 아울러 자신이 오히려 피해자가 된 것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그 당시 제가 학력 운운하며 언성 높인 게 부끄럽긴 하고, 지금 보니 선생님께 죄송하긴 했다”면서도“지금 제가 처하는 상황을 보라. 도대체 지금 이 시점에서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CCTV 없던 교실에서 있었던 일, 어린아이가 느낄 감정 같은 게 연이어 다쳐왔을 때 언성 높인 것”이라며 “정서적 학대가 자꾸 아니라고만 하시길래 답답해서 잠시 학력 운운한 건데, 그런 과정은 조금도 헤아려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혹시 변호사님들 계시면 징벌적 손해배상에 대해 알아봐 줄 수 있느냐”고 요청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17일 현재 이 글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앞서 지난 1일 한 공립유치원 교사는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년 전 학부모 A씨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며 통화 녹음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당신 어디까지 배웠어요? (내가) 카이스트 경영대학 나와가지고 MBA까지 그렇게. 우리가 그렇게 했는데 카이스트 나온 학부모들이 문제아냐”고 말했다.

이 밖에도 A씨는 수시로 교사에게 연락했으며 심할 때는 하루에 28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날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http://m.news.nate.com/view/20230817n21031



정신나간 년이다 진짜
역겨워 이런 년들 보면
속이 안 좋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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