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년만 최악 폭염 속 달라지는 유럽 관광시즌 7월보다 10월

시언오른팔 0 167 2023.08.17 13:54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CNN방송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중 억눌린 여행 수요가 살아나면서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남부 유럽 지역이 주요 관광지로 여전히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미묘하게 변화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유럽의 휴가 일정도 기존 성수기인 여름철 7~8월 대신 비성수기이자 비교적 기온이 낮은 4~5월 또는 9~10월로 이동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최대 여행사인 독일 TUI의 세바스찬 에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러한 분위기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나 기후변화로 더 많은 관광객이 북부로 향하게 될 것이라면서 북유럽이나 네덜란드, 폴란드, 벨기에 등에서 휴가를 보내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https://cloudmoon.site/ 여행 시즌도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올해부터 등장했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여행사 ITKE의 카렌 매기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고객들이 연락해 폭염으로 인해 여행 일정을 조정할 수 있을지를 문의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뉴욕 기반 여행사인 아자리아트래들의 돌레브 아자리아 사장은 한 가족 고객이 5일간의 휴가차 로마에 가려다가 폭염을 피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일정을 바꾸는 일이 있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스페인 기반 여행 데이터 회사인 포워드키즈는 최근 CNN방송에 영국에서 남부 유럽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비교해 줄었다고 밝혔다. 휴가 성수기인 7~8월 중 영국에서 남부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과 관련한 온라인 검색량이 7월 초 전체 항공편 검색의 58%로, 한 달 전(62%)과 비교해 줄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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