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는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위성사진을 분석한 자료를 인용, 러시아 국적 선박 앙가라호와 마리아호가 8월 중순부터 이달 14일까지 최소 5차례 북한 북동부 나진항과 러시아 극동의 두나이를 왕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컨테이너 수백개가 북한에서 러시아로 배송됐으며, 그 내용물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쟁에 사용할 탄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그 근거와 관련해 WP는 수송이 시작된 시기를 즈음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90km 떨어진 러시아 서남부 티호레츠크 소재 탄약 창고의 저장용 구덩이가 빠르게 늘어났고, 그 구덩이들은 최근 탄약 상자로 채워졌다고 전했다.
특히 탄약 저장 구덩이 옆에 있는 컨테이너들의 색깔과 크기는 북한 나진에서 러시아 두나이로 이송된 컨테이너들과 일치했다고 WP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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